일상

후회에 대한 잡념

Collin 2019. 6.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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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유투브 동영상 중에서 기억에 각인된 문구가 있다

후회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 행동을 하고 나서 하는 후회

2. 행동을 하지 못하고 하는 후회

어느 후회가 더 고통 또는 집착이 오래갈까?

모범답안을 바로 알려드리기 전에 잠시 이야기 하자면


우리 속담 ? 전해져 오는 이야기 중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가 있다

인간? 사람 의 본능 이라 할 수 있는 무의식 에는

내가 갖지 못 한것에 대한 욕심이 상대적으로

내가 갖고 있는 만족감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린시절

다른 사람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나

누군가가 갖고 노는 인형이 더 매력적이었나 보다

항상 내가 갖고 있는 장난감 보다 나한테 없는 장난감을 갖으려고 울고 불고 떼를 썼다


오늘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저녘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위의 주제가 생각났다

남자들이 잊지 못 하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만약 나의 첫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영화 건축학개론의 만득이 말 처럼 xx로 기억 될 가능성이 높을것 같다

내가 첫사랑을 그리워 하고
대다수 남자가 첫사랑을 그리워 하는 이유는
아마도 첫 사랑이 이루어 지지 못 했거나
지나고 보니 더 잘해주지 못 한 사랑이기 때문일것 같다.


다시 첫 주제로 돌아가면

남녀를 떠나 과거 생각을 하고 회상을 하는 인간은

내가 갖지 못 한것에 욕심을 갖게 되고
내가 이루지 못 한 것에 미련이 남고
내가 하지 못 한 것에 후회가 남는다

그래서 이루어지지 않은 첫 사랑은 남자의 미련이자 후회이고
내가 갖지 못 한것에 욕심을 내고
현재의 만족 보다는 부족함에 욕심이 생긴다

이 이치를 이해하고 잘 다스릴줄 안다면
그 때 부터는 행복 하다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우연히 지나간 이상형에게 인사 한번 건네지 못 했거나
하려고 했으나 사연으로 하지 못한 것 때문에 후회가 남는다면

이제 그 후회 미련 감정들을 보내주자


그리고 다음에는 하고 나서 후회 또는 미련을 갖자


인간은 축복받은 망각의 동물이다

원치 않은 기억은 스스로가 봉인하거나
기억하지 않은 능력이 있다

따라서 하고 난 뒤에 하는 후회는
상대적으로 하지 않은 후회보다 금새 잊어버린다


반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은 평생 따라 다닐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상형이 나타난다면 나는 도전할 것이고
경제적 자유를 위해 공부를 하고
남들이 못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내가 서른이 넘어
책을 읽고 배움을 거부하지 않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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