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쓰레기 1화 ( 군자호구 )

원본 

시경 중 '사랑의 시'

關關雎鳩 在河之州 관관저구 재하지주

窈窕淑女 君子好逑 요조숙녀 군자호구

參差荇菜 左右流之 삼차행채 좌우유지

窈窕淑女 寤寐求之 요조숙녀 오매구지

求之不得 寤寐思服 구지부득 오매사복

悠哉悠哉 輾轉反側 유재유재 전전반측

꾸룩꾸룩 물수리는 강 모래톱에 머무르고

아름다운 아가씨는 군자의 좋은 짝이구나.

크고 작은 마름 풀은 이리저리 흘러가고

아름다운 아가씨는 자나 깨나 구하는구나.

구해도 얻지 못하니 자나 깨나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밤새도록 뒤척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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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사랑의 시' 파괴 

關關雎鳩 在河之州 관관저구 재하지주

參差荇菜 左右流之 삼차행채 좌우유지

窈窕淑女 寤寐求之 요조숙녀 오매구지

꾸룩꾸룩 물수리는 강 모래톱에 머무르고

크고 작은 마름 풀은 이리저리 흘러가고

아름다운 아가씨는 자나 깨나 구하는구나.

求之不得 寤寐思服 구지부득 오매사복

君子虎口 

구해도 얻지 못하니 자나 깨나 생각하고

군자는 호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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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口 호구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

‘어수룩하여 이용해 먹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자주 사용

시경 

춘추 시대의 민요를 중심으로 하여 모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 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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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름다운 사랑의 시를 읽고 호구가 떠오르는 나는 쓰레기 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