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일 유튜브 세바시 강연
다르다와 틀 리다를 혼용해서 사용한다.
학교의 모습은 근대 시간 동안 변하지 않았다.
변화가 없는 실내 공간에서 지내기 때문에 변화가 많은 스마트폰에 빠질 수밖에 없다.
교도소와 학교는 모습이 거의 같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실 모습이 모두 같다.
이는 양계장에 있는 닭과 같다.
이런 데서 12년을 자라다 보면 나중에 집을 선택할 때도 판상형 아파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3학년 4반을 다니다가 314호에 살다가 납골당으로 가는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똑같은 옷, 식판, 급식을 하는 곳은
교도소와 학교밖에 없다.
이렇게 자라게 되면 다양성이 사라지고
자기와 조금만 다르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왕따를 시킨다.
갈등이 점점점 심해진다.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데 획일화를 통해서 만드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평등한 사회 추구 >> 획일화 >> 나만의 가치 상실 >> 자존감 상실
다양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야 한다.
요즘 학생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
" 낮은 건물에 사는 사람이 고층 건물의 거주자보다 3배나 많은 친구를 두고 있다. -Gutman "
높은 건물은 낮은 건물보다 더 적은 사회적 상호작용
그 결과 고층 주택의 거주자가 다른 것에 덜 소속, 외부 세계화도 덜 결속된다.
"지식은 책에서 배우고 지혜는 자연에서 배워라"
루이스 칸 건축가
학교 건축을 했는데 교실 한쪽에 창문을 크게 만들고 밖의 숲을 보게 만들었다.
그러니 선생님이 창문을 없애달라. 애들이 밖을 보느라 선생님에게 집중을 못 한다.
건축가 하는 말 "세상에 자연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 있으면 데리고 와봐라"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
모든 교육을 책으로만 하려고 하고, 선생님이 모든 것을 가르치려고 한다.
미네소타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천정고가 2.6m에서 공부한 아이와 3m에서 공부한 아이
3m에서 공부한 아이가 창의력 점수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천정 고를 다양하게 해야 하는데
획일화 모든 교실을 똑같게 만들려고 한다.
2016년 공공건축물 유형별 단위 면적당 공사비
초등학교 평당 공사비 550만 원
교도소 평당 공사비 850만 원
시청 평당 공사비 750만 원
학교는 격납고보다 낮은 가격에 지어지고 있다.
만약에 공립학교를 좋게 지어준다면
국민들이 12년동안 좋은 집에 있다가 나오는 효과가 있다.
제일 중요한 인격 형성기에 이렇게 할 수 있다.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 winston churc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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