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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퐁텐의 우화와 인간의 본성

Collin 2018. 5.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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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이 강을 건너려고 했지만 수영을 할 수 없어 개구리에게 가서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개구리 왈 "내가 널 등뒤에 태우면, 넌 날 찌를 거잖아"

전갈 왈 " 아냐, 만약 내가 널 찌르면 너뿐 아니라 나도 죽을 텐데, 내가 왜 그래"


개구리가 생각하기에 맞는 말 같았다. 그래서 안심하고 전갈을 태우고 강을 건너갔다.

그런데 중간쯤 가다 전갈이 개구리를 찔렀다.

둘은 물속에 가라앉기 시작했다.


개구리가 울부짖었다. "왜 날 찔렀니? 이제 우리 둘 다 빠져 죽잖아"


전갈이 대답했다.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본성이거든"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인간의 본성과 그 작용은 모두 두뇌로부터 나오며 그것이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성공적인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흔히 탐욕, 공포와 분노, 그리고 비이성적인 판단이 거론된다.

탐욕은 파충류의 뇌의 작용인 본능으로부터 나오고, 공포와 분노는 포유류의 뇌가 작용한 결과이며, 비이성적인 판단은 영장류의 뇌로부터 나온 것이다.



파충류의 뇌로부터 나오는 탐욕

탐욕이 마음속에 가득 차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더 빨리 더 많은 투자 수익을 올리려 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큰 배팅을 시도하게 된다. 

탐욕이 일으키는 문제는 큰 베팅으로 리스크를 추구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포유류의 뇌로부터 나오는 공포와 분노라는 감정

연속해서 손실 거래를 본 투자자는 ' 이번 거래도 또 손실을 보는 것 아닌가?' 라는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되어 머뭇거리다가 좋은 거래 기회를 놓치게 된다.

공포는 큰 수익을 발생 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이익을 상실시키는 문제를 낳는다.


분노의 감정은 공포의 이면에 있는 감정이다.

시장이 자신의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움직일 때, 시장이 자신을 배신한다고 느꼈을 때 나타나게 된다.

손실 거래 때문에 등줄기부터 뜨거운 무엇인가가 치밀어 올라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이것은 시장에 분노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분노의 감정으로부터 촉발된 행동은 높은 레버리지의 사용과 잦은 매매로 나타난다.


영장류의 뇌로부터 나오는 비합리적인 판단

비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행동한다. 아래와 같은 사례들이 끊임 없이 투자자들을 따라다니며 투자오류를 일으킨다.





행동경제학에서 밝혀낸 비합리적인 판단과 투자 사례


1. 투자성향효과

손실 난 종목은 계속 보유하고 수익난 종목은 서둘러 매도


2. 확증편향효과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서는 온갖 호재의 정보만 눈에 들어오고 매도하면 온갖 악재의 정보만 눈에 들어오는


3. 대표성휴리스틱( representative heuristic )

차트에서 최근 수개월 간의 매매신호만 확인하고 그 신호가 고점과 저점을 잘 맞추는 것으로 판단되면, 그것이 장기간의 구간에서도 적용될 것이라고 판단


4. 가용성휴리스틱 ( availability heuristic)

역사적인 고점과 저점에서 나타나는 패턴만 확인하고 고점이나 저점에서 그 패던이 더 많이 발생된다고 믿는 


5. 기준점과 조정 휴리스틱( anchoring and adjustment heuristic )

특정한 종목의 최근 가격 움직임이나 투자 전문가의 목표가격에 함몰되어 가격이 절반 이상이나 이하로 움직이면 싸다 거나 비싸다고 생각하게 되는


6. 감정휴리스틱 ( affect heuristic ) 

종목을 매수할 때 괙관적인 분석보다는 감정적으로 익숙하거나 친근하게 느껴지는 종목을 매수하게 되는 


7. 사후판단편향

매도한 이후에 그 종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극복 방법


수많은 오류를 일으킨다는 것을 먼저 정확히 인식하고, 본성이 일으키는 잘못된 투자 습관을 끊어버리고, 투자에 적합한 습관을 만드는 것






출처 주식시장을 이긴 전략들 26 ~ 32 page 내용 


주식시장을 이긴 전략들
국내도서
저자 : 박상우
출판 : 도서출판원(ONE)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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